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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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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도류켄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11 13:39 조회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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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아주 간단했다.
드라마에서 들렸던 슈만의 알레그로

이런 클래식은 누구의 곡일까?

머리가 커 버린 나는
제목과 곡을 찾다보니 클래식을 하나씩 하나씩 듣게 되었다.

지인이나 가족을 따라 연주회도 가보고
때로는 유튜브도 보게 되고
어디선가 클래식이 들리면 가만히 서서 감상도 해보고.

그러다가 나는
피아노 음을 너무 좋아하는 것을 느꼈다.

거기서 그쳐야 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피아노 레슨을 결재 해버린 나..
돈을 냈기 때문에 결제가 맞아 보이지만

3인칭 시점으로 쓰는 만큼 그때의 나는(미친것이다)
이성을 넘어선 무언가에게 결재를 받아 질렀던 것 같다.

 - 너무 잘하시는데요?

요즘 강사들은 칭찬으로 원생들을 이끄는건지
첫 레슨에 계속되는 칭찬으로 홀린듯이 정식 월수강를 하게 되었고

양손으로 첫음을 냈을 때
짜릿하다는 감정을 정말 수년 만에 느껴보았다.

거기서 그쳐야 했다..

수영도 잘 하고 싶었다..
아름다운 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영수업...

을 상상하지 않았으면 거짓말이겠으나
가장 편견없이 잘 알려주실것 같은 멋진 남자 강사분에게 첫 수업을 받았고

..곧 내 지갑은 털릴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고 싶다..
하지만 글씨도 예쁘게 써보고 싶은데.. 펜글씨 정도는 더 해도 되지 않을까?

버닝..

불타오른다

나의 지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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