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회사는 프로젝트 관련해서 묶여있던 회사라
1년 9개월의 업무를 종료하고 이직을 하였습니다.

퇴직금은 기다려달라고하였지만 안줄것을 알았기에 한달 뒤 바로 소송!!

노동청은 두가지가 있다는 사실은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고용과 관련된 노동청
진정/고소와 관련된 노동청..

몰랐던 저는 지하철역과 가깝다고 찾아갔던 곳을 탐방하여
38~9도가 넘던 날씨에 미칠 정도로 땀을 흘려가며 안내해주던 다른곳으로 이동하였죠..

아직도 기억나던게..
땀으로 샤워를 했더니 입구를 지키던 분(경찰?)이 잽싸게 뛰어오셔서 아픈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어찌어찌
진정을 넣었습니다.

얼마지나자 어떻게 하면된다는 내용도 없이 다른 관할로 이관되었다고 하더군요
얼마지나자 뭘 준비하라는것도 없이 오라더군요. 방문해서 열심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얼마지나자 어떻게 하면된다는 내용도 없이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합니다.
얼마지나자 이젠 어떻게 하면된다는 내용도 없이 사건처분결과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네. 이제 형사소송이 끝났습니다..
뭔가 더 있나해서 기다렸건만
돈 받을려면 민사소송을 직접 해야한다고 합니다.

민사소송은 월급400만원 이하라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무료소송진행해준다고하여
진.짜. 2.주.동.안.전.화.를 하.였.으.나 통.화.가 힘.들.었.습.니.다.

힘들게 통화를 하니 노동청에 체불금품확인원을 발급 받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네??
그거 받으신다음 방문 하시면 됩니다.

이제 민사소송 시작하려고 하는데 얼마나 걸려야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알아보니
노동청에 '체불 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 발금 신청서' 제출
-> 체불금품확인원(확인서) 발급
-> 국선 변호사(대한법률구조공단,월급400만이하)를 통한 민사소송 진행
-> 확정 판결
-> 강제 집행
-> 불이행시
-> 민사소송 판결문
-> 근로복지공단 제출
-> 2~3주 뒤쯤에 국가에서 돈 나옴..

내년초에는 그래도 500정도는 받을듯하네요.

P.S 소송하니 장점 하나!
퇴직금을 연단위로 계산 안하고 월단위로 계산해서 1년치가 아닌 1년 9개월로 계산을 해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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