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불타는 곳에서의 불타냐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타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03 15:59 조회1,635회 댓글4건본문
빨강여우님의 도배를 똑! 끊게 되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안녕하세요 불타냡니다.
열심히 떠들며 채팅방에서 떠들던 시절에 비해서
온라인 세상도 어마어마하게 발전해 버렸네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편히 이곳에서 글을 쓸 수 있겠지요.
저는 무지하게 더운 나라 캄보디아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 온지는 6개월 조금 넘었네요.
요즘은 우기인 관계로 하루에 한두번씩 비가 내려 그나마 덜 덥지만
더운날은 기본 45도는 우스운 굉장한 나라지요 ㅋ
(차 본네트에 계란 깨면 고대로 후라이가 된다는...농담 아님)
처음 공항 도착했을때 오리털 잠바인지 갑옷인지 입고와서 도착하자마자 쪄 죽을뻔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시기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엑스, 킨텍스, 세텍, 벡스코 이런 곳에서
무슨 전시회, 박람회 이런 행사들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그런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었지요.
(그 전에는 유물 발굴하고, 박물관에 있었다는건 안 비밀...잇힝^o^)
여하튼 지금은 이곳 캄보디아에서 IT 관련업에 종사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못 다루지만 ㅋㅋㅋㅋㅋ
캄보디아가 뭔 IT사업이냐...라는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캄보디아는 아직도 소가 달구지 끌고 다니는
그런 나라라는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께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맞습니다....아직도 소가 달구지 끌고 댕깁니다 ㅠㅠ
그러나! 그건 시골 이야기고요.
제가 있는 프놈펜(캄보디아 수도)은 도시나 다름 없습니다.
서울정도는 아니어도 어지간한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발전되어 있고 큰 동네입니다.
여기 사람들 기본적으로 휴대폰 두개는 들고 다니고요
스마트폰, 인터넷...다 됩니다.
참고로 저는 롤도 합니다...;;(티어는 묻지 마시고...동메달 ㅠㅠ)
하지만 아직 기술발달이 많이 필요한 나라라서
전기 생산도 못하고 태국에서 끌어옵니다.
그래서 전기세가 비싸지요. 종종 정전도 되고요.
미세먼지 따위는 전혀 없죠. 대놓고 먼지는 많습니다 ㅋㅋㅋ
건설이나 도로개선등은 계속 되고 있거든요.
물가는 측정불가입니다.
음식, 현지 밥값은 1달러(약 1200원)면 사먹지만
휴대폰, 자동차, 오토바이 등 현대 문명은 한국보다도 비싸지요.
그래도 다 한대씩 몰고 다니더군요.
물론 저는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한 마차)타고 다닙니다 ㅋㅋㅋ
차, 오토바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성격 급하신분들은 화날정도로...
현지인들 월급은 약 200달러 정도인데
위에 말한 문명의 이기들은 다 경험하며 살더군요.
돈을 어찌 모으는지는 모르지만,
프놈펜의 물가는 비싼편이어서 한국처럼 생활하면 생활비는 한국만큼 들겁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 인기 많습니다.
피부가 하얗고 젊어보여서(한 4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나이면 저랑 동갑이라 보시믄 됩니다.)
제빵왕 김탁구가 어마어마하게 히트 치느라
이승철 노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이승철이 누군진 모르더군요 ㅎㅎㅎ
참고로 캄보디아 사람들과 친구하려면...
페이스북을 하시면 됩니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으면 캄보디아 사람 아니라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페이스북의 인기는 상상초월이지요.
여하튼 이 곳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꽤 좋은 것 같습니다.
파티문화 참 좋아합니다.
특히 생일파티는 이곳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놀거리중 하나지요.
꺼삑이라는 섬이 있는데 젊은이들 많이 놀러가는
문화의 거리 생각하시면 비슷할겝니다.
나름 놀이공원도 있고요.(별로...추천하진 않아요 )
캄보디아는 휴일이 엄청 많습니다.
한국과 같은 설날, 추석(쫄치남, 프춤번) 있고요.
국왕 생일, 왕비생일, 석가 탄신일, 석가 열반일, 농업의날, 중국 설, 물축제 등등등
세계에서 휴일 많은 나라로 손꼽히는 나라입니다.
(짱 좋아보이지만 토요일 근무하는 곳도 많다는 것은 함정)
아는 사람 많지않아 조금 심심하고
여기 뮤즈 식구들을 비롯해서 한국 사람들 많이 그립기는 하지만
(물론 날 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나도 잘 알고 있다는거...)
그래도 사람들 순박하고 정 많은 캄보디아라는 나라에,
한국의 70년대와 2010년대가 공존하는 특이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전 70년대는 살아보지 않았습니다)
어때요? 재미있는 나라죠?
종종 소식 전해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어도 내가 할거임!!! 말리지 마삼ㅡㅡ^)
지금까지 깨알같은 이야기 고소하게 읽어주신 여러분께
인내력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며
지금까지 불타냐였습니다.
즐거운 주말들요!!!
뿅~
안녕하세요 불타냡니다.
열심히 떠들며 채팅방에서 떠들던 시절에 비해서
온라인 세상도 어마어마하게 발전해 버렸네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편히 이곳에서 글을 쓸 수 있겠지요.
저는 무지하게 더운 나라 캄보디아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 온지는 6개월 조금 넘었네요.
요즘은 우기인 관계로 하루에 한두번씩 비가 내려 그나마 덜 덥지만
더운날은 기본 45도는 우스운 굉장한 나라지요 ㅋ
(차 본네트에 계란 깨면 고대로 후라이가 된다는...농담 아님)
처음 공항 도착했을때 오리털 잠바인지 갑옷인지 입고와서 도착하자마자 쪄 죽을뻔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시기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코엑스, 킨텍스, 세텍, 벡스코 이런 곳에서
무슨 전시회, 박람회 이런 행사들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그런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었지요.
(그 전에는 유물 발굴하고, 박물관에 있었다는건 안 비밀...잇힝^o^)
여하튼 지금은 이곳 캄보디아에서 IT 관련업에 종사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못 다루지만 ㅋㅋㅋㅋㅋ
캄보디아가 뭔 IT사업이냐...라는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캄보디아는 아직도 소가 달구지 끌고 다니는
그런 나라라는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께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맞습니다....아직도 소가 달구지 끌고 댕깁니다 ㅠㅠ
그러나! 그건 시골 이야기고요.
제가 있는 프놈펜(캄보디아 수도)은 도시나 다름 없습니다.
서울정도는 아니어도 어지간한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발전되어 있고 큰 동네입니다.
여기 사람들 기본적으로 휴대폰 두개는 들고 다니고요
스마트폰, 인터넷...다 됩니다.
참고로 저는 롤도 합니다...;;(티어는 묻지 마시고...동메달 ㅠㅠ)
하지만 아직 기술발달이 많이 필요한 나라라서
전기 생산도 못하고 태국에서 끌어옵니다.
그래서 전기세가 비싸지요. 종종 정전도 되고요.
미세먼지 따위는 전혀 없죠. 대놓고 먼지는 많습니다 ㅋㅋㅋ
건설이나 도로개선등은 계속 되고 있거든요.
물가는 측정불가입니다.
음식, 현지 밥값은 1달러(약 1200원)면 사먹지만
휴대폰, 자동차, 오토바이 등 현대 문명은 한국보다도 비싸지요.
그래도 다 한대씩 몰고 다니더군요.
물론 저는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한 마차)타고 다닙니다 ㅋㅋㅋ
차, 오토바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성격 급하신분들은 화날정도로...
현지인들 월급은 약 200달러 정도인데
위에 말한 문명의 이기들은 다 경험하며 살더군요.
돈을 어찌 모으는지는 모르지만,
프놈펜의 물가는 비싼편이어서 한국처럼 생활하면 생활비는 한국만큼 들겁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 인기 많습니다.
피부가 하얗고 젊어보여서(한 40대 중반쯤 되어보이는 나이면 저랑 동갑이라 보시믄 됩니다.)
제빵왕 김탁구가 어마어마하게 히트 치느라
이승철 노래는 꽤 많은 사람들이 알지만 이승철이 누군진 모르더군요 ㅎㅎㅎ
참고로 캄보디아 사람들과 친구하려면...
페이스북을 하시면 됩니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으면 캄보디아 사람 아니라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로
페이스북의 인기는 상상초월이지요.
여하튼 이 곳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꽤 좋은 것 같습니다.
파티문화 참 좋아합니다.
특히 생일파티는 이곳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놀거리중 하나지요.
꺼삑이라는 섬이 있는데 젊은이들 많이 놀러가는
문화의 거리 생각하시면 비슷할겝니다.
나름 놀이공원도 있고요.(별로...추천하진 않아요 )
캄보디아는 휴일이 엄청 많습니다.
한국과 같은 설날, 추석(쫄치남, 프춤번) 있고요.
국왕 생일, 왕비생일, 석가 탄신일, 석가 열반일, 농업의날, 중국 설, 물축제 등등등
세계에서 휴일 많은 나라로 손꼽히는 나라입니다.
(짱 좋아보이지만 토요일 근무하는 곳도 많다는 것은 함정)
아는 사람 많지않아 조금 심심하고
여기 뮤즈 식구들을 비롯해서 한국 사람들 많이 그립기는 하지만
(물론 날 본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나도 잘 알고 있다는거...)
그래도 사람들 순박하고 정 많은 캄보디아라는 나라에,
한국의 70년대와 2010년대가 공존하는 특이한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전 70년대는 살아보지 않았습니다)
어때요? 재미있는 나라죠?
종종 소식 전해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어도 내가 할거임!!! 말리지 마삼ㅡㅡ^)
지금까지 깨알같은 이야기 고소하게 읽어주신 여러분께
인내력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며
지금까지 불타냐였습니다.
즐거운 주말들요!!!
뿅~
추천 0
댓글목록
레드폭스님의 댓글
레드폭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오~ O,.Oa
캄보디아에 불타냐 특파원에 급 관심....
본네트 위에 계란 후라이 사진을 보여 달라~!!
소 달구지 사진을 보여(?) 달라~!!
다음 해외기사에 꼭 현지 사진을 보여 달라~!!
불타냐님의 댓글
불타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하하 급관심 콧물나게 감사함다 유유
감사의 뜻은 빠른 피드백으로!!!
1. 본넷위에 후라이는....요즘 우기인 관계로 시도하지 않습니다. 언제 비가 올지 모릅니다 ㅠㅠ
2. 소 달구지는...아주 간혹 도심에 출몰하기는 하나 제 서식 지역에는 아닙니다 ㅠㅠ 잉잉 나중에 지방갈때로 밀어내기!!
3. 그렇습니다! 3번을 위해 이 댓글을 답니다~ 조만간 생생한 현장사진과 함께 전해드리지요. 그런데 동영상도 업로드가 되나유?
MJ타냐님의 댓글
MJ타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헐 너무 재미있다 ~~ 글도 잘쓰넹
그림(사진)이랑 같이 많을어서 파워블로그 해도되겠옹 최고!!
타지에서 고생스럽지만 화이팅 !!
불타냐님의 댓글
불타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워 블로거는 고도의 인내심과 꾸준함을 필요로 하는지라
무리입니다 ㅋㅋㅋ
타냐님도 다양한 컨텐츠로 방송하시느라 고생스럽지만 화이팅하세요!